참고/귀촌

[스크랩] 이제 본격적인 농사일 하려네요

한스 강 2008. 3. 9. 20:40

 저는 삶을 <일-노동-과 여가로 보아왔네요.

 해서 36세 되며 -당시 평균수명의 반-아름다운 죽음을  살기로햇지요.장기를 기증하고, 빌려온 책은 부엌 쪽 서가에 따로 두고서 사고사해도 반납할 수 있게!  40넘으며 되돌아보니 저 때문에 눈물 흘린 여인은 없다고 생각했었지요.

50넘으며 저 때문에 손해 본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대요. 만수무강하니, 온 몸을 가톨릭 의대에 기증하고 아들에겐 머리키릭은 네게 물려준다. 태워서 네 가슴에 뿌리라 하고는.....

 노후를 준비하며 일로서는 친환경 농업을 여가로는 음악을 선택했지요.그래서 인터넷 통해 공부하다 방통대에서 농업을 공부하기도했네요. 음악은 사람 소리에 가까운 알토 섹소폰을 렛슨 받구요.

 

55세에는 색소폰은 즐기기엔 좋으나 시간과 노동을 투입하지만 혼자 즐기지요. 그래서 즐기면서도 시간을 투입하는 많큼 어떤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놀이를 궁리해 보곤 낚시를 생각했네요. 그 때까지는 낚시를 반대해왔지요. 죽이고 속이는 거라서!

그러나 여지껏 속이고 죽이는 일은 안해왔지요. 70년 초엔 국제 사면위원회-엠네스티 인터내셔날-에서 고문과 사형제도 폐지 운동을 해왔고, 살리는 활동을 해왔지요. 낚시해도 속이거나 죽여도 그 대상이 더 좋게 하는 거려니 생각하게 되었네요. 물론 천주교지만 전 매우 불교적인 윤리관이 깊어서지요. 견지 낚시를 배워 주말엔 심신을 달래오고 있네요.

 

농사 짓는다고 하니 고교 선배분이 재단 땅 15만평이 놀구 있으니 쓸만한 땅은 잘해야 만평 쯤 나올 산을 사라해서 그리로 가려 준비해왔지요. 밴대하는 이사분이 계셔서 7년을  기다리다  정년이 되가 지난해 10월부턴 완전히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 주 2,3회 다녔네요.

 

일전에 경북 영주에 밋밋한 산과 과수원5천평이 딸린 땅을 계약했네요. 아직 정년이 남아서 주말에 내려가 산에 나무심고 가꾸며 귀촌을 준비하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지도를 앙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산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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