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스 겸용)/카페 글

여름 휴가, 오스트리아 9박 10일 여행기(2 of 2 )

한스 강 2013. 8. 20. 20:43
(음악이 시끄러우시면 꼬옥 누르세요.)
8월 9 일(금)-비가 오시는 날이나 전날 숙소 근처 관광을 했기에 오늘은 80 k 떨어진 
모짜르트의 도시 쫠즈부르그 관광.첫눈에 인스부르크 보다 볼거리도 많고 
각종 음악회가 열리는 많은 광장,포스터들이 눈에 들어와 마음에 들었으나 
비가 계속 오시는 관계로 여유있게 걸어 다니며 관광을 할 여건이 안되어
마차타고 30 여분 돌아보았슴.날 좋은 날 잡아 길거리 음악회도 보고 여기저기 산책하며
하루 보내기에는 아주 좋은 도시인 것 같으나 날씨가 바쳐주지 않음.





(쫠즈부르그 이모저모)
비가 오시는 관계로 Salzburg  대충 둘러보고 오는길에 히틀러 별장을 들려본 후 
호텔로 귀가 하기로 합의.

Hitler 별장으로 유명한 Berchtesgaden(지도상 4번)은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독일지역임.
산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에 집결하여,왕복 셔틀 버스를 타고 산정상에 도착,관광하는 일정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험하여 10월이면 문을 닫는다 함.눈이 오기 시작하는 10월이면 
도저히 차량 통행이 불가한 험로.자연 경관이 뛰어나 히틀러가 왜 이곳을 별장으로 택했는지
이해가 가는 천연의 요새임.



(20 여분 절벽길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는 셔틀버스안에서 비가 오시어 시야가 좋지 않으나
 차창밖의 압도적인 자연경관에 똑딱이나마 카메라를 정신없이 눌렀슴.)
셔틀버스가 정상에 내려놓으면 하산 시간 버스 예약을 해야 함.
오후 4시 반이 막차.정류장에서 터널을 통과한 후 다시 동굴 속 고속 엘리베이터로
120 m 정도 올라가면 산꼭대기에 있는 히틀러 별장(Eagle’s Nest)에 도착함.


(Eagle’s Nest 별장이 위치한 정상에서 )
주메뉴인 쫠즈부르그보다는 후식격인 기대하지 않던 히틀러 별장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의 
경관에 압도당한 하루.왜 히틀러가 그곳에 별장을 만들어 자기 안위를 보장하며 모든 구상을
했는지 이해가 감.히틀러,비록 독재자,전범자이나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다시 듬.
이번 여행에서 완전 강추하고 싶은 곳=히틀러 별장,회원님들 기회되시면 꼭 가보시기를,
8 월 10일 (토)-오늘은 편도 두시간 거리인 슬로베니아(Slovenia)의호수 도시인 블레드(Bled).

블레드는 발칸 지역인 슬로베니아 관광 일정에 꼭 포함되는 오스트리아 Hallstatt 같은
호수 마을로 유명해 호텔에서 편도 두시간 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출발을 함.
가던날이 장날이라고,오늘이 토요일이고 휴가철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함.
슬로베니아 보다는 크로아티아 해변가로 관광을 떠나는 수많은 유럽인들 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 후회막급.아,이런게 바캉스 교통체증이구나 실감을 함.
4시간 여 걸려 겨우 도착 허둥지둥 블레드 마을 대강 사진 찍고,맥주 한 잔 먹고,다시 귀가길 정체.
4시간 예상 했으나 왕복 7 시간을 길거리에서,그냥 블레드 가봤다는 거 외에…허탈한 하루. 




(블레드 증명사진)
8월 11일(일)-어제 Bled 가느랴 7시간을 길거리에서 소비해 피곤한 관계로 호텔 근처를
관광하기로 하고,근처 또 다른 스키마을인 Zauchensee로 향하여 30 여분 드라이브.

(스키 리프트 타고 내리면)

(이런 휴계실 겸 식당이)

(다시 1 유로 내면 트렉터가 정상으로 안내 합니다)

(트렉터가 안내한 정상 바로 밑에 있는 호수)




(호수 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정경)
오스트리아는 전국이 스키장이라 할만 하더군요.근처에 곳곳에 산재한 수많은
케이블 카,스키 리프트,수영장 등등..그리고 산 정상에서 보이는 자연경관은 
오스트리아가 관광대국이라는 말이 실감남니다.비수기인 여름에도 이런데 
겨울에는 스키 관광객으로 넘쳐,막대한 돈을 뿌리고 갈 것이 틀림없습니다.
8월 12일 (월)-떠나기 전 날이여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목적지를 지도상 5 번으로
표시되어 있는 20 여분 거리인 이웃마을 St. Johann 으로 정했습니다.마을 안내 그림에
우리나라 설악산 같은,멋진 계곡(Liechtensteinklamm 계곡)이 소개되 있더군요.

(입구 매표소)







(협곡 및 산책 종점인 폭포,스키장 정경만 보다가 우리나라 같은 협곡,폭포 자연경관을 보게되니 
특이하고 볼만하더군요.)
8월 13일(화) –호텔 체크 아웃하고 다시 프랑크 푸르트 행,도착 후 호텔에 짐 풀고
오랫만에 한국식당에 들려 한국음식 먹고 한잔 하고 다음날 (수) 귀가.
오스트리아 여행 생각보다 다양하고 재미있어 즐거운 휴가 보내습니다.
이것으로 허접 여행 기록 마칩니다. 읽어 주신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