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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유목민처럼 살기

한스 강 2018. 4. 8. 23:53

동남아 모 국가에선 월 생활비 200 만원이면 황제처럼 은퇴 생활을 할 수있다? 는 등, 은퇴이민이라는 단어가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중국이나 동남아 등 제반국가들은 물가가 싸고 살기 좋은 곳인지는 몰라도 사회기반 시설, 안전 문제,그 곳 주민과의 교류 문제등 여러가지 단점도 있어 우리 부부가 생각하고 있는 노후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은퇴자금은 넉넉치 않습니다만, 여행경험이 많고,영어가 되고,불편하고 싼 숙소에서도 잘 자고 현지 음식도 잘 먹고,건강도 보통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강이 허용되는 전기 노인기에는 우리가 살고 싶어하는 여러곳에서 다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예를 들어 동해, 삼척, 이천,경북 수비읍, 진해 순천, 고창 보은, 등 외국에서는 태국 파타야, 치앙마이,발리, 몽고, 우간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등, 태국 등 물가가 싼 나라에서는 1 년 쯤, 물가가 비싼 유럽에서는 1-2 달 등..그렇게 살아 볼 곳이야,세계는 넓으니 많지요. 은퇴 자금이 적어 후진국에서는 현지인들보다 약간 나은 수준,선진국에서는 가난한 배낭여행자 수준, 한국 농촌에서는 그 지역 주민 수준으로 살려 합니다.품위있고 여유있는 생활은 못 될 지언정 여행자가 누리는 자유를 만끽하는 행복이 있을 터 입니다. 건강이 나빠지는 후기 노인기가 되면 전기 노인기의 유목민 생활을 접고 지자체에서 사업을 시행중인 서민대상 실비 노인 실버타운에 가서 노인들에게 봉사도 하고 살다가 더 늙으면 내가 더 젊은 노인들에게 봉사 받고..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 은퇴 후 유목민 처럼 살기라는..어느 노부부의 블로그에서 제가 임의대로 발췌한 내용입니다. 어떤 배경을 가지신 분들인지 저야 모르지만 은퇴 후 어느 정도의 연금 혜택을 받으시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의 은퇴 후 계획으로,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인용해 보았습니다. 저도 로또가 당첨되면 한국 서울 중심가에 아파트 하나,따뜻한 동남아 태국 방콕에 아파트 하나 유럽에 거점 하나,이렇게 3 군데 거점을 마련한 후,한국은 가을이 좋으니 9-11 월 까지 3 개월 겨울은 추우니 12월 부터 3월까지 4 개월은 동남아,5-8월 까지 4개월은 유럽에.. 고렇게 왔다리 갔다리 하며 살려고 합니다. 한국도 무척 춥다지만 이 곳도 정말 오랫만에 겨울다운 겨울이,오셨네요. 지구 전체가 꽁꽁 얼은것 같으니 이 추위가 이번주까지도 계속 된다 하니 다음주나 날씨가 풀리려는지... 날씨가 너무 추워 따뜻한 동남아 그리워,헛꿈, 헛소리 한 번 해봤습니다. 회원님들 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