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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여행기(마라케쉬-Marrakech

한스 강 2018. 4. 9. 00:05

북아프리카 지역 회교국가에 쟈스민 혁명이 일어나기 전,치안상태에 별 문제가 없었던 시기에 모로코(Morocco)를 다녀 온 적이 있어 당시 사진 올려 봅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 곳이 제가 다녀온 곳이랍니다. 암스테르담 출발: 24 일 새벽 3 시 목적지 카사브랑카 도착 예정: 당일 새벽 5 시 25 분. 비행시간은 3시간 25 분 이나, 모로코와 네덜란드는 시차가 1 시간 이더군요. 항공사가 Air Arabia 라는 회사,아랍 에미라트라는 부자 나라 항공사. 암스테르담에서 런던 비행시간이 한시간 여,그래도 샌드위치 정도 주고 음료수도 주고..다 공짠디..돈내고 음료수 마시는 뱅기 첨 타봤슴. 물 한모금 못마시고 잠도 못자고 새벽 뱅기 타는 이 기분. 비행기 일정은 카사브랑카 in/out 이지만 본격적인 육상 관광 여행은 마라케쉬(Marrakech)부터 시작되기에,카사브랑카 공항에서 게슴츠레한 눈 대충 비비고, 현지 가이드 만나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우리와 6박 7일을 동거한 모로코 버스) 가이드는 3 시간 반을 달려서리 목적지인 마라케쉬 호텔에 도착 한다.. 어쩌고 저쩌고 떠들기 시작 하지만, 새벽 비행기탓에 벌써 녹초가 되어 버려, 중간에 방광 청소하려고 휴계소에서 잠시 내린 기억은 나나 대부분의 시간을 비몽사몽 헤매다 목적지인 마라케쉬 호텔 도착, 체크인 마친게 오후 2 시경. 호텔 저녁이 여행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 7시 부터 먹을 수 있다는 데.. 저녁이고 뭐고 잘때까지 자자…짐 대충 풀고 고냥 침대에서 뻗었슴. 그래도 위장은 출출한지 눈이떠져 시계를 보니 7 시 30 분 경, 호텔 식당은 어떤지, 제공되는 저녁은 어떤지 궁금해 레스토랑으로.. 저녁 메뉴는 생선 후라이…음료수는 별도라 와인 시키니… 모로코는 회교 나라라 그런지 알콜 값은 네덜란드 못지 않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 실정. 내가 지불한 와인 값으로 저런 생선 후라이는 여러번 사먹을 수 있겄다 생각은 들지만,그냥 만족하고 주문한 모로코 레드 와인에 생선 후라이 맛있게 먹었슴. (그래도 구내 식당앞에 풀장도 있슴.) 아무리 피곤해도 그래도 첫날인데 그냥 다시 침대로 직행하기에는 뭐해.. 호텔이 마침 마라케쉬 시내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아 주변을 돌아보니 우리나라 전기 통닭 집처럼..통닭이 땍갈도 먹음직 스럽게 돌아가고 있는 이 곳 로칼 사람들이 벅적거리는 식당 발견. 주저없이 통닭 한마리 시키니, 빵, 야채 사라다..등등 딸려 오는 것도 많고 맛도 있고, 마라케쉬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처럼 흥겨운 도시임에 틀림 없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첫날밤을 보냈슴네다. (마라케쉬 시장..잘 못하면 길 잃어버릴 듯한 복잡한 미로속에 수많은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는 풍경이 흥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