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 2 of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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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7:24
ㅜㅜ
그냥 눈물이 주르륵~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네요.
혹시 2편 올라왔나 해서
잠시 들어왔다 울고 갑니다. -
아이고, 그리 슬퍼하시다니
제가 죄송스럽습니다.
누구나 다 헤어지게 마련
시기 차가 있을 뿐이지요.
댓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
23.07.06 20:00
목련꽃 피는 공원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지지 못했군요..여성분의 마음속에서만 잠시 피었던 호감은 인연의
끈이 되어 20년뒤의 조우를 가져왔지만...
목련과 한스님, 그리고 그 여인분 사이에 생을 거듭하며 이어지는
깊은 인과가 무엇인지 궁금해 집니다....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한스님,건필하세요.. -
이곳에 까지 오시어 댓글 주시니 감사 합니다.
우연히 만나 잊어 버리고, 다시 만나게 되었으나
짧은 만남이 되어 버리니, 미련인지 아쉬움 인지.ㅎ
수필방에도 자주 들리시어 좋은 글 올려주세요.
건필 유지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
23.07.07 21:05
애잔하네요...
남여간 수많은 만남과 이별 있겠지만..
젊은날 남녀간의 만남은 정말 특별하다는 생각입니다.
짧은 만남일지라도 그 사연 오래오래 마음 속에 자리잡기도 하고
그 편린들은 우리네 감정을 정화하는 요소로 빛을 낼 수도 있겠습니다. -
누구나 한 편의 추억거리는 있겠지요.
젊은 시절의 기억은 세월이 흐른 후
돌이켜 보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3.07.09 12:16
그런것을 '시절 인연"이라고 하는가요?
목련꽃이 핀 나무 아래 한스님을 기다렸을
그 여인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
그래도 먼 훗날 이국에서 만날수 있었고
그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음이 다행입니다 .
왜 하필 그때 망할놈의 목련꽃은
피어서 슬픈 목련련꽃 이야기를
제가 들어야 하는지요?
그분의 마음이 목련꽃처럼
깨끗하셧으리라 짐작 합니다 . -
잘 지내시죠.
지나간 기억은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가끔은 생각나네요.ㅎ
육아 전재에서 해방 되셨으니
이제 푹 쉬시고 앞으로의 일상
즐겁게 보내세요. 건필도 유지 하시고 -
23.07.09 14:23
모든 기다림 중에서도 사람을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든다는데 그 여자분은 목련꽃 아래서
얼마나 지루했었을까요
지금 아는 걸 그때 좀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한스님의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