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라비안 카페트(오늘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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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카페트 (오늘에 충실하자)     미래를 생각하면 쓸데없는 걱정은 끝이 없다.   마땅한 직업이 없는 아들 걱정 나이들어가는 딸 걱정 이 험한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손녀 하진이 걱정 아파트 구입시 대출받은 원금상환 걱정 농장에 불편한 임시집에서 새집을 지어야 하는 걱정 재래식 화장실에 적응못하는 아내의 걱정 산불감시원일을 하면서 불이 나면 어떻하나 걱정 얼마전 발생한 면내 산불로 감시원일이 더 힘들어지고 무공해 농사를 짓는답시고 매년 농장에서의 풀과의 전쟁  7년 전 받은 위암수술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소득이 별로 없는 농장운영에 대한 걱정 그리 잘 살지못하는 동생의 걱정 등등....   이처럼 다가오지도 않은 , 지금에는 별 쓸데없는 걱정을 하다보면  나 자신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삶에 의욕과 희망이 좌절되기도 할 것이다.   지금 당장 걱정거리가 닥쳐오지도 않은 일 가지고 걱정하고, 고민하고, 두려워한다면 결국은 삶이 힘들어지고 무기력한 삶이 될 수도 있다.   미래의 걱정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진리를 얼른 알아야만이 그 모든 근심과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아들은 피아노 조율사 일을 하면서 현재 대학에서 째즈를 전공하고 있어 미래는 밝다.   딸은 마음이 착하고 엄마한테 살림을 잘 배워서 좋은 짝을 만나면 잘 살 것이다.   손녀 하진이는 똘방똘방하여 부모의 자상한 관심과 배려로 이 험한 세상을 잘 헤쳐 나갈 것이다.   아파트 구입시 대출받은 원금은 이번에 연기신청을 하면 앞으로 천천히 갚으면 될 것이다.   집지을 돈으로 땅을 더 사는 바람에 생활하는데 조금은 불편하지만 앞으로 돈을 적게 들이면서 아담하고 작은 흙집을 내가 손수 집을 지을 것이다. 그러면 그때 화장실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산불감시원일이야 그날 그날 열심히 순찰하면서 내 할일만 다한다면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면 된다.   매년 반복되는 농장에서의 풀과의 전쟁은 필연적인 일이라 어차피 하루 일과는 움직여야 하므로 즐거운 마음으로....풀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일하면 된다.   지금은 농장에서 나오는 소득이야 겨우 내 먹을 무공해 농산물이 고작이지만 각종 유실수와 약용식물들, 아름다운 화초들이 농장에 멋진 풍경화를 그릴 때면 보기만 해도 아름다움에 배가 부를 것이다......^^*   지금에 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은 매우 좋은 편이다. 특히나 수많은 건강자료를 통해 터득한 지식으로 건강관리는 그래도 잘하고 있는 편이라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동생 하나가 지금은 어렵게 살지만 전세놓은 재개발을 해야 할 지역의 작은 아파트 하나가 있어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잘 될것이다.   더구나 우리 농장에 수많은 약초들이 자리해 이 약초들은  앞으로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발휘할 것이고 약초효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계곡 옆에 농장이 자리해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어 이러한 농장을 가꾸는 일이야말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일 것이다.   언젠가 티브이에서 다가오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지만 실제로 닥치는 걱정거리는 15%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미래의 일에 대해 너무나 많은 걱정을 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나 하고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지 미래의 일은 미래에 맡기고 오늘에 충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열심히, 알차게, 의미있게 산다면 그 멋진 하루하루는 쌓이고 쌓여 생을 마치는 날 나는 열심히, 멋진 삶을 살았구나 하고 조용히 눈을 감을 것이다.   실 한 올 한 올이 모여, 직공의 정성과 땀방울이 모여 멋진 아라비안 카페트가 완성되듯이 우리네 인생도 오늘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산다면 자신의 인생도 멋진 아라비안 카페트처럼 빛날 것이다.      안단테 / 연속듣기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동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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