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음식

[스크랩] 남대문시장 조은복집 된장복국

한스 강 2008. 3. 24. 18:39

 

오늘은 예전에도 '김치찌개와 짤라'를 협찬해준 일이 있는  트래블게릴라의 김형이 또 한 번 점심 협찬을 해주었습니다.

첨엔 뭐 매운탕 곰탕... 그러드니 복집이 하나 생각이 났다며 데리고 간 곳이 바로 남대문 시장 순대국집이 즐비한 골목에

있는 조은복집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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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따라 가다가 잠시 고개를 돌린 순간 사라진 김형의 모습에 아주 잠깐 당황했으나...

주변에 복집이란 달랑 이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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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파른 경사... 저녁에 술먹고 자빠졌다가는 제대로 긁게 생겼습니다요... 옆에 있는 손잡이를 꼭 잡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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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나름 복집이기에 수월한 가격은 아니란 말씀... 몹시 지리가 땡겼으나... 얻어먹기 미안시려워서, 그냥

주문 하는대로 '점심특선 된장복국(8천원)'을... 하지만 우리 김형이 그리 서운한 사람은 아니란 걸 증명 하듯이

'둘이 먹기엔 많은데...' 하면서 복튀김을 시켜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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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 하달것 없는 반찬이지만, 저 끝에 있는 뭔 짱아찌가 맛있다는 김형... 밥에 얹어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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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사이드의 반찬들... 저 양념장은 토하젓인 듯...

(어디서 토하젓을 한 번 먹어 보고는 비슷한 맛이면 다 토하젓이라 생각하는 1人. ^^;;;)



 

조금만 더 크면 세수대야로 써도 될만한 크기와 모양의 그릇에, 된장 풀은 국물에 아국과 콩나물 등을 넣은 된장복국...

나름 맛있습니다만... 난 그래도 맑은탕(지리)이 좋아효(*^^*).

<-말투가 왜 이래 재섭써!!!(내 안에 있는 또다른 1人 ㅡo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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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조밥이라는 거... 이거 사이시옷 붙여 세게 발음하면 한 대 맞는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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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사실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복인데... 먹어줄만 합니다.

얻어 먹어도 할 말은 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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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튀김(1만원)이 더 맛있습니다. 가볍게 맥주로 반주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님 소주라도... ㅜ.ㅠ... 눈치 없으신 김형 미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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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바삭한 옷을 멋으면 야들야들한 하얀 복살이 반갑게 부서집니다. 아~씨... 오널 한 잔 해야겠다...(살짝 술삘받은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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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약도 보고는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아니면 못찾는다는 거...

약국이름만 기억 해두었다가 그 사이길로 들어가면 된다는 거...

근데, 된장 풀지말고 그냥 주세요~ 그럼 그냥 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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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남자끼리 남대문 주위를 거닐다... 안착한 길까페 배재빌딩 주변이랍니다.

저렴하고 맛이 좋아서 주변의 직장인들에게 인기 좋은 테이크아웃 전문 이동 커피샵.

오늘 날씨는 그닥 맑지는 않았지만 기온은 좋더랍니다. ^^

출처 : 중년클럽
글쓴이 : 까메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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