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스 겸용)/카페 글

네덜란드는?

한스 강 2020. 7. 25. 19:00

저 푸른 조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탁 트인 들판엔 소,양떼들이 한가하게 노닐고 있는

그 곳에서 내 님과 살고파라, -왠 남진이 갑자기 ㅎ-한번씩은 상상해 보셨겠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하루 이틀이지 소떼와 지내려니 심심해 미칠지경,
모기와 날파리 잡것들은 왜 이리 많은겨,일주일도 못되어
시끄럽고 복잡한 서울이 그리워 지는게 보통사람이지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10 여년 하다 처음 이 곳 네덜란드에 오니

제가 꼭 그짝 났습니다.안정되고 평화로운 이 곳이 얼마나 좋던지
빨빨 거리고 돌아다녀 네덜란드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

 

그러다 일년도 안되어 서서히 지겨워지기 시작, 지금 30년이 됐으니
오죽하겠습니까.꿈쩍 하기도 싫어서 방콕이 일상의 대부분.ㅎ

 

너무 익숙해 지면 만사가 시들해 지는지, 네덜란드는 어떤 나라입니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서도 답변하기도 싫어지더군요.

 

그렇지만 눈팅만 하다가 삶방을 기웃기웃하게 된 요즈음,
그래도 네덜란드 사는 사람으로서 지 사는 곳 소개정도는 해야
회원으로서 기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간략히 소개할까 합니다.

 

풍차 ,꽃의 나라, 히딩크-요한 클루이프-반 바스텐-굴리트 등 유명인들을
배출한 축구의 나라,하이네켄 맥주,정유회사 Shell,Uni-lever,Phillips
반 고호,램브란트,얼추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네덜란드는 한국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면적에 1700만 정도가 살고있어
5000만이 살고있는 대한민국과 인구밀도는 비슷하지만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와 달리 오분의 일 정도가 해수면보다 낮고 제일 고도가 높은 곳이 320 미터 정도인,
영어-Netherlands,화란어 Neder(낯은)lands(나라),국명처럼 낯은 나라입니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초원지대,물 밖에 없어 평평한 공지가 많아

대도시 집중현상이 아직은 한국보다는 심각하지 않고

수도인 암스테르담 인구가 백만 정도,십만이 넘으면 도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입니다.

 

언어는 네덜란드어가 있어 일상생활에 사용되지만 이 나라 사람들
어학실력이 대단해 영어는 기본이요 독일어, 불어,스페인어 등
몇개국 언어를 자유자재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 이라면 네덜란드는 5만불로
소위 소강국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잘사는 나라,복지국가로 알려져 있고

제가 봐도 경제적,특히 사회적으로 한국보다 한걸음 앞서 가는 나라입니다.

 

다 알고 계시는 사항을 주절거리니 지루하시지요.

아마 잘 모르고 계실 것 같은,한가지만 더 소개하렵니다.

 

 

17세기 전성기에 해상강국이였던 네덜란드가 식민지로 지배했던 나라중 대표적인 나라가
인도네시아(1949 년 독립) 수리남(Suriname,1975 년 독립).

 

식민지 였지만 아직까지 독립을 못하고,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독립하라해도 경제적인 문제로
네덜란드 자치령으로 자진해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입니다.

 

소위 ABC 라는 명칭으로 불리워지는


A- Aruba ,B-Bonaire, C-Curacao 카리브해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들로 구성된

네덜란드의 경제원조에 의해 버텨나가는 본토와는 멀리 떨어진

네덜란드 국민들이 살고있는 곳 이랍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소스 겸용) > 카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에 대하여  (0) 2020.07.25
사람을 찾습니다  (0) 2020.07.25
같이 사는것과 결혼은 다르다  (0) 2020.07.25
실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0) 2020.07.25
코로나와 나 2  (0) 202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