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째 젖 땔때 젖몸살 안타까워
내약살돈 쪼개서 젖띠는약 사가 왔는데
며칠견디면 되는데 그걸와 돈주고 사가왔느냐고
짜증내고 성질내고 신경질부리고
다시는 돈주고 뭘 사오지 마라고
알았다고 진정하시와요
어루고 달래고 빌고 안되가 까꿍 까지하고
그리그리 살다가 어느해 울능도가서
남들 다 사기에 나도 산나물 쪼매는거 한뭉치 사왔는데
그걸와 돈주고 사왔노꼬
당장가서 물리오라꼬 물리오라꼬
다시는 안사꾸마 맹세하꾸마 하고
그리그리 사다가
고등어 좋아하길래 두마리 사가 집에와서
아는 아지매가 주드라고하이
배시시 웃디마는 와 두마리만 얻어 왔노카며
빨리가서 다팔기전에 상자띠기로 얻어오라고
빨리가라고 내몰고
샀다카면 물리오라카고 얻었다카면 더 얻어 오라 카고
못말리는 할마씨 이일로 우야면 좋노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작은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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