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밤만 자면 한양 간다 칙칙폭폭타고 평생을 한적한 시골에서 살았다 보이는것은 산 들 흰구름 하늘... 컴이 오고부터 좋은 글이며 음악이며 그림들을 본다 정성드려 올려주는 님들께 인사를해야지 흰대머리 라도 덥고가라고 아내가 장에서 뚜껑도 사왔다 65이지만 어디를가도 다들 75로본다 흙속에 바람속에 맡겨..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김밥에서 약밥으로 김밥도 과분헌데 낙수 가서 잡수라며 약밥을 만든다며 베트남 계피가루에 미국 건포도를 사오네요 무진안건을 내놓을런지 궁금하지만 당할때 당하드라도 싫치는 안네요 이렇게 변하는건 분명 댓가성 뇌물인데 며칠전 낡은 잠바 제발좀 입지마라고 사정을하던데 십년을 입어 가난한 절간의 단청처럼..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가방끈 짤분 사람은 보따리로 끝난 사람보다는 억수로 복이다 나는 와이런노 보다는 이만하이 다행이다 하며 히죽이 웃으며 산다 어제는 아내와 둘이서 양파를 다심었다 내일은 친구와 바다로 가서 작은배 동실동실 뛰우고 괴기 꼬신다 여보 만원만 주소 아내 어두우면 내가 만구에 술로묵나 담배를 피우나 ..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무우 한단 국민학교 3학년 까지 까막눈 수십년전 이런가을날 할머니는 숙직실에서 혼자사시는 총각선생님께 갔다드리라며 무우 한단을 들려주셨다 선생님께 드리고 쪼구리고 앉자 줄지어 가고있는 개미를 보며 선생님 개미도 시험을 치나요 선생님 안치지 우리도 안처야되는건데... 귀가번쩍 눈이동글 우리는 ..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삥땅 치나마나 가을 돌문어 맛들엇으끼라....아내... 잡아오라는 소리 낚시를 사야하는데...얼만데 오만원 너무많다 몇개사는데 다섯개는 있어야제 돌에걸려 잘떨어지거든 세개만사서 잡는데로 잡아오소 삼만원 거금 수입잡앗다 쌈지가 없는 나는 돈이 없다 모든것은 작년것을 완벽히 고처놓았다 룰루 랄라 바다 다 ..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종태야 보신좀 하자 아내가 키우는 닭 50여마리 한마리 잡아 뒷산에가서 옷나무 넣고 푸우욱 삶아가 빈 배채우고 장날 읍내 도서관에가서 책빌리와 빈 골 채우자 있을때 묵는기 남는기라 놓아기르는 닭 줄어드는건 전부 쪽재비 짖인기라 한20마리 될때 까지 우리는 쪽재비 되는기라 시알리기 힘들때 잡아묵는기라 도시는 ..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밥주면 묵고 안주면 찾아묵고 맑으면 일하고 비오면 책이나 보는데 책에서는 자꾸 비우라한다 묵고 일하고 자고 반복인데 뭘 비우라는지 쥐뿔이나 비울게 있어야제 지갑도 없다 촌에서는 필요가없다 대부분의 용품들은 주어서 쓴다 낚싯대도 소품들도 주은것들이다 젊은이들은 고쳐 쓸줄모른다 그냥버린다 이혼..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초라하다 배낭 코펠 바나 침낭 곰팡이피다만 밀집모자 낡은 남방 빛바랜청바지 검은고무신거지중에 상거지되어 울능도 도동에서 태하리까지 걷고싶다 철저하게 초라할수록 편하다 보름이면 좋고 파도가 적당히 달빛에 부서저야한다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이 정말 좋다 어느해 농약사러간 아내에게 농약방 ..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시월은 태어나고 결혼한달이다 할머니는 어린나를 보고 하나님이 우리집안에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그선물이 하도 벨나사서 말성이엿지만 총각이되어 첫선을보고 곧바로 책방엘 들려 박목월님의 수필집 밤에쓴 인생론과 꽃없는 장미화분 하나를 엥겼다 선보는날 아침에 나는 기도했다 첮술에 배부.. 글모음/작은배 2008.01.14
[스크랩] 쪼매 바쁘네요 밤에 오늘 심을 마늘 다 쪼갯읍니다 낮에 아내와 마늘 심어야 함니다 밤에 막내와 무뉘오징어 낚시가야 합니다 바다가 멀지안은 산촌의 가을은 쪼매 바쁨니다 가마이싸도 사는거지마는 재밋께 살라카이 쪼매 바뿌네요 회원님들 우야든동 재밋께사입시더 시이일 우스면서 글모음/작은배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