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스 겸용)/카페 글

[스크랩] Luxembourg 기행 - Trier

한스 강 2009. 12. 6. 19:40
노보텔 어메리컨 스타일 아침 부페는 정말 먹을 만 합니다. 
점심 겸 이거저거 줏어 먹으니 식곤증이…
맘 같아선 어제 잠시나마 룩셈부르크 시내 관광했으니
그냥 침대에서 뒤집어져 잠이나 잤으면..ㅋㅋ 그럴수야 없지요..
영감님헌티 어디부터 먼저 가고싶소..물었더니 트리에(Trier)라 하시니
오늘의 스케줄은 결정되었습니다.
 
중앙이 룩셈부르크 시티. 지도상 1 번이 트리에(Trier)로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 주에 있는 도시로서 모젤 강의 오른쪽 기슭을 따라 
산악지대의 작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룩셈부르크의 동쪽으로 
약 50 K 정도이니 3-40 분 운전거리 입니다

언덕으로 둘러쌓인 도시 앞으로 모젤강이 흐릅니다. 
다리를 건너 도시 중심가 진입한 후 바라본  도시 초입의 언덕위, 
아래쪽의  강변가의 집들

트리에는 독일의 가장 오래된 도시로, 게르만 부족인 트레베리족의 성당(BC 400경)
유적이 남아 있으며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로마 도시로 건설해
다른 독일 도시들보다 많은 로마의 사적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언덕 구릉지는 거의 포도밭입니다. 길가 주변 짜투리 땅에도 포도를 심었습니다.
독일의 모젤(Moezel) 포도주, 화이트 와인은유명하지요. 8월에는 포도주
축제가 열리며 모젤강 유역은 관광지로 발달되어 있고 운송이 활발하여
상품의 거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공산주의자 카를 마르크스가 이곳에서 태어났지요. 

시내 중심가에서 한 장 찰칵, 토요일인 탓인지 광장이 사람들로 북적, 
할머니, 할아버지 관광객들이 많더군요.우리나라 농촌의 아저씨 아줌마들의
농번기 관광이 연상되는데…독일은 지금이 농번긴가?..하여간 약간 촌시러운 독일 아저씨
아줌씨 지천… 사람이 많으면 하여간 흥겹지요.
 
도시 중심가를 걷다보니 다리도 아프고..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
도시 초입 모젤강가로 나갔습니다. 강변 유람선을 운행 하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배 이용, 한시간, 두시간 짜리가 있어..한시간 짜리 
일인당 11 유로 내고 유람선 타기로 결정 보았습니다.

마침 날씨가 화창해 이층 갑판으로 올라가 독일 맥주 시켜놓고
강가 주변 경치 감상. 구릉에 펼쳐진 주변 소읍들의 경치가 볼만하고 
사이사이는 다 포도경작지 입니다
 
모젤 강가의 집들

여기도 트리엔가?? 아닌것 같기도 하나 ..하여간 모젤 강가를 따라 
내려가는 중, 배에서 바라보이는 평화로운 마을 경치

경치 또 한장..우째 비슷비슷한 경치  같기도 한디…ㅎㅎ
 
룩셈부르크 시티의 구시가 처럼, 트리에 이 곳도 상기 사진으로 대표된다 볼 수 있는
시내 중앙의 건물들의 모습..사진 한 장 찍은 후. 배 타고 모젤 강가 구경하면 되는..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반나절이면 족한 그런 자그마한 도시이더군요.
하여간에 룩셈부르크는 주변에 프랑스,벨기에, 독일을 인접하고 있어 마음 먹으면
주변 타국가의 소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구..사진 정리하고 어줍지 않게 몇 줄 쓰는것도 이제 힘에 부치네..
사진 올리는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애구 힘들어라..늙어가나벼 ㅋㅋ…
그래도 기왕지사 시작한 거…여러분들이  재미있게 보시던 말던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2틀째 여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마지막 3일째
룩셈부르크 다른 도시 Echternach, Vianden 방문기.. 쬐게 쉰 다음…
곧 이어 올릴까 합니다. 안녕… 또 뵐께요…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