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스 겸용)/카페 글 194

복권 당첨 되면 유목민처럼 살고 싶다

노후 걱정할 나이가 되니 그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는 변명 외에,막말로 벌어놓은 것도 없고 사회적 위치가 그럴싸하여 남산 딸깍발이 정신, 자존심하나로 버틸 수도 없는 처지, 그야말로 속빈 강정이요, 찌그러진 깡통주제인 현재의 내 처지로서는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꿈, 아니 희망 사항이라도 못 가지라는 법은 없으니, 헛소리 한다고 욕먹으면 어떠리. 복권이 당첨된다는 가정하에, 내 꿈을 펼쳐라 ! 우선 조그마한 원룸, 혹은 오피스텔, 한국의 서울에 하나 장만한다. 로맨틱하고 그럴싸하여, 전원생활 꿈꾸어 본 적도 있으나 행동반경, 모든것이 편한 서울이 최고. 내한 몸 눕히고, 밥 해먹을 수 있는 곳이면 충분하니 다른 세간살이는 관심 밖이고 일단 좋은 스피커 딸린 오디오와 답답치 않은 스피드를 ..

여행은 떠나기 전이 더 아름답다

막상 가시밭길이 대부분 일지라도 떠나기 전의 설렘은 감미로워 사람들은 꿈을 꾸며 길 떠날 차비를 항상 하고 있다. 여행의 즐거움이 그 과정에도 있다 한들, 공항 대기시간 중 목을 축이는 한 잔의 맥주 맛을 그 어디에 비길까.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는 자유, 새로운 곳의 호기심, 설레임 속에 차라리 이 시간이 정지되고 비행기가 떠나지 않아도 좋을 것만 같은 아늑함과 포만감이다. 가끔, 옆에 사랑하는 이를 두고도 채워지지 않는, 막연한 그리움인지, 말 못할 허전함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혼란 속에 자기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고 부정한 인간이라 탓할 일만은 아니다. 실행으로 옮기느냐, 꿈으로 그치느냐, 선택의 자유와 결과에 대한 책임만 우리 개개인에 있을 뿐, 일탈을 꿈꾸는 자체는 우리 인간의 속성. 평범한..

이 곳엔 없는 것도 많다

이 곳에는 공중 화장실이 거의 없다. 시내 외출 시 급하게 되면, 화장실 있는 카페에 들려 본의 아니게 커피, 혹은 맥주를 시킨 후, 화장실 사용료 50 센트 추가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어, (물론 젊잖게 카페에 들어가 화장실만 들리고 나오면 경비 절약은 될 것이나, 종업원 눈치 꽤나 봐야해 새가슴인 나로서는 실행 해 본 적이 없다.) 생리현상 해결에 막대한 지출을 감수해야 하니 실로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나.. 그 돈 아끼려고 귀가 서두르는 도중 감당해야 하는 아랫도리 고통보다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단체 관광오신 분들에게 식사 후 가이드가 당부하는 코멘트의 하나도 이 생리현상에 관한 것이다. -별 생각 없어도 기회 있을 때 해결하셔요- 공짜 화장실 있을 때 볼 일 보시라는 가이드의 간곡한 부..

밍크코드와 톨레랑스

(cavatina- 기타 연주..음악 시끄러우시면 누르세요) 환경과 자원보호를 위한 단체 중 그린피스 못지않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동물보호 단체(Animal activists)행동은 도살장에 불을 지른다거나,밍크 사육장을 습격하는 등 좁은 내 눈으로는 너무 과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언젠가 이 단체가 벌린 특별 행사 내용을 보니 뭐 과격한 일만 하는 것은 아닌 듯...그럴싸하다. 이 들의 뜻에 동조하여 유명 모델,배우,가수들이 가지고 있던 밍크 코트등을 반납한 것이 천 여점이 넘는 바,영국의 한 창고에 보관되어 곧 폐기처분 될 운명인. 고가제품을 특별히 사용하기로 결정, 일차 미국, 캐나다에 공급한 후 네덜란드에도 백 여점이 할당되어 이 곳 로테르담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이 옷을 나누..

네덜란드 물가(?)

네덜란드 물가(?) 한스추천 0조회 24409.06.24 00:20댓글 27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대평원 님께서 올리신 미국 물가 보구서리 재미있어서리 한 번 비교해 보시라고 감자 k 에 1.69 유로 마늘 2쪽 담아 0.59 유로이니 미국보단 비싼 듯 양파 2 개에 0.69 유로-쬐게 비싼 양파 종류임, 여기서도 더 담아서 싸게 파는 양파도 있어유..겉이 지저분한거 호박 0.89 유로 바나나 1.19 유로어치. k 에 1.69 유로라 함 살때 ,적당히 송이 끊어서리 지 원하는 만큼 삽네다. 계란 2.09 유로-계란등 낙농 제품은 여기가 싸다 카든디?? 하여간 상기 제품은 쬐게 비싼 계란으로 유정란인가?? 여기서는 scharrel 이라구 놔 길르는 꼬꼬?에서 난 달걀임네다. 닭 안가슴살-500 g 에..

태국바캉스

타일랜드, 바캉수 댕겨온거 자랑질 1 편 한스추천 0조회 13711.05.24 00:49댓글 12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내 사랑하는 울 나라,대한민국,분들이 해외여행 갔다오시는 첫나라가 타일랜드 라는 디.. 그 흔한? 타일랜드를 지금에야 겨우 딸라 빛 내서리 다녀온걸 가지구 자랑질 해서 죄송헌디유, 엉덩이가 들썩거리구.도저히 자랑질 못하믄 잠이 안 올것 같구..천추의 한으로 남을것 같아서리 펜 들었습니당. 베낭매구 동남아 특히 베트남 일주 아님 우리 회원 조나단 님 계시는 쿤밍지역 한달 정도 느긋하게 다녀오는 기 꿈인데.....고냥 여기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태국으로 결정하고 21 일간 다녀오는 일정도 지가 다녀온 15 일 일정하고 경비 차이가 별로 안나지만 체력에 자신이 없어. 그냥 15일 다녀올라구..